모호성은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확장해, 새로운 맥락의 생산을 견인한다. 이러한 모호성의 미덕에 집중한 「미결지대」는 미디어에서 나타나는 모호성의 양상을 수집하여 이미지로 구현한 작업이다. 「미결지대」에서 모호성은 불쾌하면서도 유쾌하고, 낯설면서도 익숙하며, 불규칙적이면서도 질서정연하다. 관람자가 이를 체험하며 모호성의 긍정적인 가치를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Ambiguity expands the possibilities for different interpretations, which drives the production of new contexts. Focusing on this virtue of ambiguity, “Unidentified Zone” is a collection of images from ambiguity in media. In the “Unidentified Zone”, ambiguity is both unpleasant and pleasant, unfamiliar and familiar, irregular and orderly. I hope that the viewer can experience it and discover the positive value of ambiguity.